전기전자통신기술인협회(IEEE)가 차세대 와이맥스에 대한 표준을 승인했다. 이번에 IEEE로부터 승인받은 기술은 모바일 와이맥스2 라고 불리는 기술로 우리나라에선 와이브로2로 더 잘 알려져 있는 802.16m 표준이다. IEEE가 802.16m 기술을 차세대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 표준으로 승인함에 따라 빠르면 2012년 초부터 이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와이맥스2 기술은 지난 2010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IT 전시회 ‘씨텍(CEATEC) 2010′에서 삼성전자가 시연해 보인 바 있다. 와이맥스2 기술을 이용하면 두 시간짜리 영화를 30여 초 만에 전송할 수 있고, 36권 분량의 백과사전도 2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내려받을 수 있다. 와이맥스2 기술의 전송속도는 330Mbps로 기존 모바일 와이맥스보다 최대 8배 이상 빠르다는 게 삼성전자쪽 설명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도 와이맥스2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LTE(Long Term Evolution)나 기존 와이맥스 기술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LTE나 와이맥스는 공식적인 4G 기술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와이맥스2가 진짜 4G 기술인 셈이다. 와이맥스2 기술이 공식적인 4G 기술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LTE 어드벤스 기술과는 지속적으로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된다. 국내 사업자 중 와이맥스2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이다.
와이맥스2 기술에는 기존 와이맥스를 뛰어넘기 위해 여러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다중안테나 기술인 MIMO를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초소형 기지국이라 불리는 펨토셀 기술도 적용됐다. 와이맥스2는 기존 와이맥스 기술과 호환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로저 막스 802.16 워킹그룹 의장은 “창의적이고 부지런한 수백 명의 전문가들이 지난 4년 동안 20여 개국에서 포괄적이고 완성도 있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IEEE가 우리의 이러한 노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장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덕분에 혁신적인 기술을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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